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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5. 31.

    by. 용돈블로그

    목차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는 24일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종합대책은 청년 개별적 특성에 맞춰 세부전략을 구조화해 정책 모델형태로 제시한 것이 핵심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4.5%(고립 3.3%, 은둔 1.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청년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2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립청년이란?

      고립청년이란 정서적 또는 물리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최소 6개월 이상 고립상태인 청년을,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6개월 이상 사회와 교류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습니다.

      종합대책은 ‘사회적 관심 확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발굴부터 사회복귀까지 원스톱 지원·관리 △고립·은둔에서 벗어나도록 따뜻한 응원 분위기 조성 △2025년부터 지역단위 대응 집행 로드맵 마련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청년의 사회적 고립척도’와 은둔성향 질문지(HQ-25, 은둔형 외톨이 자가보고 척도),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 등 전문적인 검사도 병행합니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고립·은둔 청년을 3가지 유형(활동형 고립청년, 비활동형 고립청년, 은둔청년)으로 분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모든 과정에서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들을 연계해 ‘고립·은둔 청년 회복 종합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일과 해외봉사 경험 등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추가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은평구 ‘두더집’을 방문해 고립·은둔청년, 시설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내년까지 서울청년센터 내 전담TF(테스크포스) 구성 등 시범사업 거쳐 2025년 이후 시·구 협력 대응 모델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종합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오 시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청년들 숫자가 10만이 넘는다. 지금까지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는 체계적인 것들이 많이 부족했다”며 “그분들이 새롭게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체계를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또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이 비로소 시작 단계 정도이다.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서 투자도 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스스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는 판단을 했고, 그런 변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은 서울 거주 만19∼39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5일 10시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대리 신청할 때에는 비대면 상담과 내방 상담도 가능합니다.